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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무술감독이 꼽는 최고의 액션배우는?

logol 기사입력 : 2010-03-10 16:10:01

# [인터뷰] 홍상석 무술 감독을 만나다

 

‘짐승남’들의 잔근육의 생생한 움직임까지 살아 숨 쉬며 그야말로 ‘살아있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KBS2TV 수목극 ‘추노’

- 그 촬영현장에는 배우들의 감정과 호흡 하나하나까지 섬세히 살피며 동작으로 만들어내는 홍상석 무술감독이 있다.

 

드라마의 많은 볼거리 중 숨 막히게 화려하고 정교한 ‘추노’만의 액션을 빼놓고 얘기하면 섭섭할 터.

 ‘한국적인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홍상석 무술 감독을 만나 ‘추노’이야기를 들어봤다.

 

 

 
# ‘추노’의 액션의 연출 포인트는?

홍상석 무술감독 : 그간의 다른 액션들은 액션의 모양이나 멋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는데, ‘추노’의 액션은 배우들의 감정이나 느낌, 호흡 등을 절실하게 살아있는 것을 중점적으로 찍었다. 그래서 ‘추노’액션은 살아있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추노’ 액션은 너무 오버하지 않고 진짜 리얼한, ‘사람이 이 정도는 정말 싸울 수 있겠다. 저 시대는 저렇게 싸울 것이다’하는 정도의 액션으로 와이어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

배우들이 대역을 많이 쓰지 않고 본인의 숨이 목에 찰 정도로 직접 연기를 했기에, 호흡 등이 그대로 액션에 보여지면서 리얼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멋만 부리는 게 아니라 배우들의 호흡이나 느낌 등이 액션과 잘 접목됐기에, 시청자들이 봤을 때 배우의 느낌이 그대로 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다.

 

# ‘추노’ 액션을 연출하면서 중점 둔 부분은?

홍상석 무술감독 : 촬영에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곽정환 감독과 미팅하며 추노 액션의 콘셉트도 논의하고, ‘300’ 등의 영화를 참고하며 ‘우리도 색다르게 뭔가 할 게 없을까...’ 고민했다.

‘우리나라의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어떻게 보여야 우리나라 액션이 될까라고 노력했던 것이 드라마에 많이 나타난 것 같다.

 

특히 장혁씨 같은 경우 ‘절권도’라서 중국풍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해, 나름대로 절권도와 태권도 등을 접목시켜 한국의 느낌을 불어넣었다. 때문에 절권도의 맛이 나지 않고 ‘정말 조선시대에 저런 무술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바, 이런 노력들이 리얼한 액션으로 표현될 수 있었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액션 중 하나가 추노 액션이다.

 

 

# ‘추노’ 액션 연출에의 어려움

홍상석 무술감독 : ‘추노’에는 액션이 상당히 많다. 나왔던 액션이 또 나오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색다른 걸 연구하고 또 색다른 걸 표현하고 또 찍고 하는 게 힘들었다.

또 액션이 많고 무기를 쓰다보니까 다치는 사고도 많다. 대역들도 어깨가 빠지고 이도 상하고... 그런 것들을 조심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합 맞추고 했고, 배우들도 촬영을 강행군 하면서 액션이 있을 때는 전날 미리 체육관에 와서 미리 연습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해서 다른 작품보다는 큰 사고는 많이 없었던 것 같다.

 

한편 새로운 카메라(레드-원)가 왔기 때문에 액션이랑 접목시키는 게 힘들었고, 워낙 선명하기 때문에 동작 하나하나가 실수하게 되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에 정교하게 찍어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

 

 

# 각 캐릭터별 액션 스타일

홍상석 무술감독 : 대길(장혁)같은 정말 길에서 배운 막 싸움의 형식으로 작은 단도로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사람을 베고 때리고 하는 형식이 없는 싸움이고, 왕손이(김지석)는 무기가 거의 없고 맨몸으로 담을 뛰어넘고 공중을 돌고 날다람쥐 같은 형식의 액션이다. 최장군(한정수)은 키도 있고 해서 자기 몸과 무기가 어울리게 끔 긴 창을 설정했다.

오지호씨랑 이종혁씨 같은 경우에는 군인으로 정교하고 절도있는 액션이라 할 수 있다.

 

# 지금까지 중 가장 공들인 액션 장면이 있다면?

홍상석 무술감독 : 다 하나 하나 공들여서 찍었고, 저의 온 기를 다 불어넣은 씬들이라서 어느 하나 콕 찝어 말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씬들이 중요했다. 그래도 한 장면을 선택하라면 ‘2회 엔딩에서 갈대숲에서 대길과 태하가 싸우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갈대가 워낙 무성해서 스탭들이 갈대를 직접 잘라 카메라 및 사람이 들어갈 공간을 만드는 등 한 컷 한 컷 찍기가 많이 힘들었고, 두 배우가 지칠 때까지 긴 호흡의 액션을 했다.

아주 힘들게 찍었고, 그만큼 또 잘 나왔던 것 같다.

 

 

# 추노 출연배우 중 최고의 액션 배우는?

홍상석 무술감독 : 모든 배우들이 다 잘하고 열정이 너무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솔직히 주인공 장혁씨가 10년 정도 절권도를 해서 제일 낫다.

오지호씨의 경우 액션 첫 번째 작품이라 처음엔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6개월정도 촬영을 했고 몸이 풀려서 잘하고, 한정수씨도 많이 늘었다.

 

 

# 추노 액션이 ‘리얼’할 수 있었던 이유

홍상석 무술감독 : 배우들의 감정이나 느낌이 얼굴에서만 표현 되는 게 아니라 몸 전체를 통해 캐릭터의 느낌, 슬픔, 억울함 등을 표현했다. 몸으로, 행위예술로 보여줬던 게 추노 액션으로 동작들에 감정이 많이 실려 더 실감나고 볼거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추노’ 시청자분들께

홍상석 무술감독 : 많은 볼거리가 있는 ‘추’노 - 제가 보여드릴 부분은 액션이다.

매 회 마다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색다른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스탭들과 배우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이 올라가기 힘든 곳까지 장비 등과 함께 올라가서 촬영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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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프로그램 정보
추노프로그램 이미지
방송시간 : KBS 22:00
출연 : 장혁, 이다해, 공형진, 이종혁, 오지호
기획의도 : 불과 몇 백년 전,화폐가치로 계산되는 사람들이 있었다.사람이면서 사람이 ...
공식홈페이지 : http://www.kbs.co.kr/drama/chuno/
부가정보 : 고화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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